경기침체2 스트롱맨 리더십의 재등장 – 트럼프 재임 이후, 무엇이 문제인가 도널드 트럼프는 다시 대통령이 되었다. 미국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복귀다. 그의 귀환은 단순한 인물의 컴백이 아니다. 그것은 ‘스트롱맨’ 리더십의 부활이자, 세계 정치의 기류 변화에 대한 강력한 시사점이다.하지만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트럼프는 무엇을 바꾸었고, 무엇을 망가뜨렸는가?1. 민주주의 절차의 훼손트럼프의 리더십은 일관되게 제도보다 의지를 우선시해왔다. 대법원 구성부터 주 검찰에 대한 공격, 선거 제도에 대한 음모론 유포까지. 그는 제도와 규칙을 '장애물'로 본다.두 번째 임기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미 그는 연방 공무원 제도를 재편성하며, 충성 위주의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소위 ‘딥스테이트’ 청산이라는 명분 아래,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는 전략이다. 이는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에 정면으로 .. 2025. 4. 8. 심각한 경제 상황, IMF보다 더하다.. 폐업인구 20만명에 육박 두 달 새 문닫은 사장님 20만명…"매출·순익 모두 줄었다"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감소했다. 내수 침체가 길어지며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작년 11월 570만여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1월 자영업자 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590만명)보다 적다. 2008년 600만명에 달했던 자영업자는 2009년부터 500만명대로 줄었다. 이후 560만∼57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55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엔데믹 직전인 2023년 1월 549.. 202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