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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진행 상황 및 피해 현황

by chaaaaa-109 2025. 3. 28.

 

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동시를 포함한 경북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피해 상황과 진화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해 현황:

  • 인명 피해: 3월 26일 기준으로 경북 지역에서 최소 14명이 사망하였으며, 안동 지역에서는 2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보고되었습니다.
  • 산림 피해: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약 1만 5,158헥타르로 추정되며,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52배에 해당합니다.
  • 재산 피해: 주택, 창고, 공장 등 209곳의 건물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었으며, 동안동농협 하나로마트 임하점, 안동남선우체국, 점곡휴게소 등이 전소되었습니다. 또한, 비닐하우스 20동과 농기계 약 90대가 소실되었습니다.
  • 문화유산 피해: 천년고찰 고운사와 최치원 문학관이 전소되었으며, 국가유산인 가운루와 연수전도 소실되었습니다. 하회마을은 불길이 5.4km까지 근접했으나, 소방 노력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면한 상태입니다.

진화 현황: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6대와 인력 908명, 차량 151대를 투입하여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안동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52%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강풍과 건조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 및 안전 조치:

안동시는 산불 확산에 따라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3월 25일 오후 5시경에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하였으며, 약 3,300명 이상의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불 원인: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며, 해당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화 지점은 계곡 지형으로 평소 강풍이 자주 몰아치는 곳이었습니다.

현재 산불은 안동을 넘어 청송, 영양, 영덕, 포항 등 경북 동북부로 확산 중이며, 진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산불 관련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고,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현장 상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